《어우야담於于野譚》은 조선 중기에 어우당於于堂 유몽인柳夢寅이 편찬한 설화집으로 임진왜란 전후의 야사ㆍ항담巷談ㆍ가설街說 등의 생활상이 수록된 책이다. 본래 10여 권으로 되어 있었다고 하나, 저자가 모반謀反 혐의로 형사刑死됨에 따라 각지로 흩어져 버려, 현재는 여러 이본을 수집ㆍ보충한 2책의 사본이 3권으로 전해지고 있다. 《계서야담溪西野談》은 계서溪西 이희준李羲準이 편찬한 설화집으로 조선 후기의 역사 속 기사奇事ㆍ이문異聞ㆍ잡설雜說ㆍ해담諧談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보고 들은 대로 엮은 책이다. 저자의 형인 이희평李羲平이 편찬한 《계서잡록溪西雜錄》과 중복되는 점이 많은 것으로 미루어 저자가 잡록을 증보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